일찍 부모를 여의고 아픈 남동생을 혼자 돌봐온 한 여대생의 처참한 모습이 공개돼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지난 1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중국 구이양시에 사는 우후위안(24)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후위안은 네 살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린 남동생과 함께 할머니의 손에서 길러졌다. 이후 할머니가 이들 남매를 키울 여력이 되지 않자, 이모와 삼촌에 의해 양육됐다. 이모와 삼촌이 우후위안 남매에게 생활비로 건넨 돈은 한 달에 300위안(한화 기준 약 5만 원) 정도. 해당 금액으로는 남매의 식비로도 빠듯했으나 우후위안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남동생의 치료비까지 내야 했다. 결국 우후위안은 자신에게 들어가는 돈을 최소화하기 위해 쌀과 고추장으로만 배를 채우며 하루에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