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함께 이들의 괴롭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대학 생활을 즐길 줄 알았건만, 야속하게도 이들의 괴롭힘은 계속됐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등학생 당시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에게 최근 뜬금없는 연락을 받은 한 신입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을 올린 글쓴이 A씨는 과거 학교 일진이었던 B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5시 33분께 A씨는 일진에게 "야 너 페북에 술 사진 뭐냐 ㅋㅋㅋ X돌았냐"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A씨가 자신의 SNS 계정에 친구들과 함께 술 마시는 사진을 올리자 아니꼬와 보였던 것인지 발끈하며 시비를 건 것이다. 이제 대학생이 돼 일진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 A씨는 아무렇지 않게 "그거 기숙사에서 친구들이랑 먹은거임"이라고 답했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