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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연속 수술하다 바닥에 뻗어버린 산부인과 의사

문방구아들stationerystoreSon 2019. 3. 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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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베트남 매체 소하는 수술을 마치고 완전히 탈진해 쓰러진 산부인과 의사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사진을 소개했다.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성의 한 산부인과에서 의사로 일하는 엄마를 둔 판 롭(17)이라는 소녀는 바쁜 엄마와 평소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근무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언제나 응급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엄마는 병원에서 밤을 지새우는 날이 많았다.

다른 친구들과 달리 엄마의 얼굴을 자주 보지 못했던 판은 종종 서운한 마음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판은 엄마의 동료들로부터 사진 한 장을 전달받게 됐고, 그 사진을 본 순간 속상함과 미안함에 눈물을 펑펑 흘릴 수밖에 없었다.

사진 속에는 온 힘을 다해 수술을 끝내고 지쳐서 수술실 바닥에 실신한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평소에도 평균 5시간에서 7시간가량의 응급수술을 하는 판의 엄마는 유난히 길었던 수술이 끝나고 모든 기력을 소진한 듯 바닥에 누워 있었다.

판은 엄마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고, 이 사진은 게시된 지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무려 2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널리 퍼져나갔다.

그는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 엄마를 종종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엄마가 이토록 힘들게 일할 수밖에 없는 게 나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엄마를 향한 존경과 사랑을 드러냈다.

대부분 누리꾼은 환자를 살리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한 판의 어머니에게 박수를 보냈다.

또한 의사·간호사 등 응급 의료인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비판하며 이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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