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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 모음집 878

바람은 그 소리를 내지 않는다.

바람은 그 소리를 내지 않는다.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 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소유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면 가리지 않고 자기 것으로 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남의 것이기보다는 우리 것으로, 그리고 또 우리 것이기보다는 내 것이기를 바란다. 나아가서는 내가 가진 것이 유일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기 위하여 소유하고 싶다고 거리낌 없이 말한다. 얼마나 맹목적인 욕구이며 맹목적..

감동글 모음집 2021.03.12

인생을 둥글게 사는 방법

인생을 둥글게 사는 방법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막막합니다. 이러면서 나이가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하는 후회의 한숨을 쉬겠지요. 그런데도 왜 이렇게 열심히 살까요. 어디를 향해 이렇게 바쁘게 갈까요. 무엇을 찾고 있는 걸까요. 결국 나는 나 우리 속의 특별한 나를 찾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그 고통, 갈등, 불안, 허전함은 모두 나를 찾아다니는..

감동글 모음집 2021.03.12

생각의 차이 (어느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생각의 차이 어느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칡넝쿨을 거두려고 붙들었는데, 그것이 하필 그늘에서 자고 있던 호랑이 꼬리였습니다. 잠자는 호랑이를 건드린 나무꾼은 깜짝 놀라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화가 난 호랑이는 나무를 마구 흔들었습니다. 나무꾼은 놀라서 그만 손을 놓아 나무에서 추락했는데, 떨어진 곳이 호랑이 등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호랑이가 놀라 몸을 흔들었고, 나무꾼은 호랑이 등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호랑이는 나무꾼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무꾼은 살기 위해서 사력을 다해 호랑이 등을 더 꽉 껴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농부가 무더운 여름에 밭에서 일하다가 이 광경을 보고는 불평을 합니다. “나는 평생 땀 흘려 일하면서 사는데, 어떤 놈은 팔자가 좋..

감동글 모음집 2021.03.12

퇴계선생과 며느리 (퇴계선생의 맏아들이 2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퇴계선생과 며느리 퇴계선생의 맏아들이 2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한창 젊은 나이의 맏며느리는 자식도 없는 과부가 되였다. 퇴계선생은 홀로된 며느리가 걱정 이였습니다. '남편도 자식도 없는 젊은 며느리가 어떻게 긴 세월을 홀로 보낼까?' 그리고 혹여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집이나 사돈집 모두에게 누(累)가 될 것이기에, 한밤중이 되면 자다가도 일어나 집안을 순찰하곤 했습니다. 어느날 밤! 집안을 둘러보던 퇴계선생은 며느리의 방으로부터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순간 퇴계선생은 얼어 붙는 것 같았습니다. 점잖은 선비로서는 차마 할수 없는 일이지만 며느리의 방을 엿보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젊은 며느리가 술상을 차려 놓고 짚으로 만든 선비 모양의 인형과 마주..

감동글 모음집 2021.03.12

생각이 아름다운 사람들

생각이 아름다운 사람들 좋은 사람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충족함을 보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편안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일상에 깃들어 있는 여유로움을 읽었습니다. 자주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우유부단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자신에게는 말할 수 없이 엄격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늘 이해와 아량으로 대하는 그의 삶에서 진정한 단호함이란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 사람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교만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약하고 보잘것 없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

감동글 모음집 2021.03.12

나는 할 수 있다. (토끼가 맨 처음 사자를 만났을 때...)

나는 할 수 있다. 토끼가 맨 처음 사자를 만났을 때 너무 놀라 기절을 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만났을 때 토끼는 겁나기는 했지만 처음보다는 덜 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만났을 때는 사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웃으며 재롱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맨 처음 그 일을 시작할 때의 두려움으로 인해 시도조차 해보기도 전에 먼저 포기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 시작하기 힘든 법이지만 용기 있게 맞부딪쳤을 때 오히려 그 일은 쉽게 풀리고 시간이 흐른 후엔 우습게 느껴지기까지도 합니다. 처음 시작할 수 있는 패기! 그 패기만 가지고 우리의 길을 걸어간다면 현재 힘이 약한 우리의 모습일지라도 두려울 게 없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이 일은 나를 위해서 존재..

감동글 모음집 2021.03.12

희망은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희망은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희망은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이지,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권력도 아니고 돈도 아닙니다. 각자가 생각해 낸 독자적인 비결만이 든든한 삶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입니다. 모자란 세 글자에 슬퍼하지 말고, 사랑이란 두 글자에 얽매이지 말고, 삶이란 한 글자에 충실하다 보면,... 우선 가정에서 성공하라.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늘 기억하라. 판단을 내리기 전에 우선 양측의 말을 다 들어라. 다른 사람의 충고를 귀담아 들어라.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을 옹호하라. 성실하되 결단력을 가져라. 능숙하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일년에 하나정도 계발하라. 내일의 계획을 오늘 짜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무엇인가를..

감동글 모음집 2021.03.12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어느 추운 겨울날~두 친구가 술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어느 추운 겨울날~ 두 친구가 술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 친구가 뒤늦게 도착해서 막 가게로 들어서려는데, 술집 입구에서 꽃을 팔던 할머니가 다가왔다. “신사 양반, 꽃 좀 사줘요” “이렇게 추운데 왜 꽃을 팔고 계세요?” “우리 손녀가 아픈데 약값이 없어서 꽃을 팔아야만 손녀딸의 약을 살 수 있다오.”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들은 그는 할머니가 말씀하신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꽃을 샀다. 꽃을 들고 술집으로 들어서자 친구가 꽃 장수 할머니를 가리키며 물었다. “너, 그 꽃, 저 할머니한테서 샀지?” “응, 어떻게 알았어?” “저 할머니 사기꾼이야. 저 할머니 저기에서 항상 손녀딸 아프다면서 꽃 팔거든? 그런데 저 할머니, 아예 손녀딸이 없어.” 그러자 속았다며 화를 낼 줄 알..

감동글 모음집 2021.03.12

멋진 항아리의 지혜 (어떤 사람이 양 어깨에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

멋진 항아리의 지혜 어떤 사람이 양 어깨에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의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 물을 가득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비어 있었다. 금이 갔기 때문이다. 반면에 오른쪽 항아리는 가득찬 모습 그대로였다. 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주인에게 요청했다. "주인님, 나 때문에 항상 일을 두 번씩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간 나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것으로 쓰세요" 그때 주인이 금이 간 항아리에게 말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항아리라는 것을 알고 있단다. 네가 금이 간 것을 알면 서도 일부러 바꾸지 않는단다. 우리가 지나온 길 양쪽을 바라보아라 물 한방울 흘리지 않는 오..

감동글 모음집 2021.03.12

쩔뚝이와 박사 부인

쩔뚝이와 박사 부인 가정에 충실한 남편이 아내의 생일날 케이크를 사들고 퇴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이 목숨은 건졌지만 한쪽 발을 쓸수가 없었다. 아내는 발을 절고 무능한 남편이 싫어졌다. 아내는 남편을 무시하고 쩔뚝이 라고 불렀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녀를 쩔뚝이 부인이라고 불렀다. 그녀는 창피해서 더 이상 그 마을에 살수 없었다. 부부는 모든것을 정리한 후 다른 낯선 마을로 이사를 갔다. 마침내 아내는 그토록 사랑했던 남편을 무시한 것이 얼마나 잘못이었는지 크게 뉘우쳤다. 그녀는 그곳에서 남편을 박사님이라 불러주었다. 그러자 마을사람 모두가 그녀를 박사 부인이라고 불러주었다. 뿌린대로 거둔다. 참 마음에 와 닿지요. 상처를 주면 상처로, 희망을 주면 희망으로 돌아온다. 남에게 대접받..

감동글 모음집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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