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등학교가 여학생에게 황당한 상을 수여해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9일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는 미국 위스콘신주 '트렘퍼 하이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더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에게 '큰 가슴 상'과 '큰엉덩이' 상을 수여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날 학교에서는 치어리더팀의 활약을 돌아보고 축하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코치 포함 1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였다. 행사가 진행되던 중 팀원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순서가 왔고, 치어리더 학생 여럿이 큰 가슴과 엉덩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상을 받았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학부모들은 즉각 학교와 치어리더팀 코치에게 항의했다. 학교의 전임 육상코치 페티 허프는 "이 상의 취지가 매우 부적절하다"며 학교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