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베트남 매체 소하는 우연히 열람실에서 마주친 남학생의 공부하는 모습에 반해 반해 매일 지켜보던 여학생의 사연을 전했다. 베트남 호찌민 시립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은 최근 얼굴밖에 모르는 한 남학생을 짝사랑하게 됐다는 자신의 사연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학교 도서관 열람실에서 공부하는 한 남학생을 우연히 발견한 글쓴이는 공부에 열중한 그의 모습에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 책에 완전히 집중한 모습 때문에 말 한마디 걸어보지 못한 글쓴이는 그의 이름도 학과도 알아내지 못해 낙심했다. 그러나 남학생은 그 이후로도 매일 열람실에 나타나 같은 자리에 앉아 공부했고, 글쓴이는 그가 잘 보이는 자리에서 그를 지켜보기 시작했다. 공부는 하지 않고 남학생만을 바라보는 자신의 존재가 들킬까 두려웠던 글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