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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소년의 시한부 삶을 살리기 위해 4,855명의 기증 희망자가 모였다"

문방구아들stationerystoreSon 2019. 3. 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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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에 걸린 소년의 마지막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수천명의 사람들이 생일선물로 등장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 미국 우스터 출신의 오스카 섹셀비의 아름다운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오스카는 5살의 어린 나이에 급성 림프성 백혈병을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들은 "오스카가 3개월 안에 혈액세포 기증자를 찾지 못하면 사망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오스카의 상태는 매우 나빴습니다. 어린 나이에 20번의 수혈과 4주간의 항암치료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성인도 견디기 어려워하는 치료였지만, 오스카는 씩씩하게 견뎠습니다.

오스카의 담당 조수였던 로라 스텐터는 오스카의 현실에 진심으로 안타까워했습니다. "오스카는 아파도 항상 웃는 아이였다. 이런 일이 일어난 건 악몽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2월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스카의 완치를 도울 수 있는 기증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학교 복도 두 곳을 점거해 봉투를 나눠주고, 기부자들의 등록 양식을 작성했습니다. 오스카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혈액 세포를 찾기 위해 간단한 검사도 진행했죠.

그 결과,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스카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사람들이 학교 앞으로 줄을 섰는데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기부자들의 발걸음은 끊기지 않았습니다.

이날 오스카를 위해 찾아온 사람만 해도 4,855명. 의사들은 "오스카와 비슷한 혈액 세포를 찾는 것이란 복권에 당첨되는 것과 같다"며 "하지만 사람들이 기증에 서명을 하면 할수록, 오스카와 같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기회가 더 많아진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기부자들의 혈액 정보는 오스카뿐만 아니라 다른 백혈병 환자들과의 혈액 세포와도 비교될 수 있습니다. 한 소년의 활약으로, 수많은 백혈병 환자들에게도 기회가 생긴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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