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아이들이 배곯는 게 걱정돼 한시도 쉬지 않고 음식을 만들던 600만 유튜버 나라야나 레디(73)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1일 나라야나 레디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그랜파 키친에는 그의 생전 모습과 장례식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과 함께 "레디 할아버지가 마지막 여행을 끝내고 세상을 떠났다"라는 글귀도 달렸다. 나라야나 레디는 2017년 8월 유튜브를 시작해 가난한 아이들에게 먹일 요리를 만드는 영상으로 유명해졌다. 아이들을 위해 100인분에 달하는 치킨, 햄버거, 케이크, 푸딩 등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선보였다. 구독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투박한 손놀림으로 엄청난 양의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하는 그의 모습에 가슴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실제 나라야나 레디는 자신이 만든 요리뿐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