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1993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한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소동을 벌였던 일이 재조명됐다. 당시 지역 경찰을 총출동하게 만든 남성(37)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그는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자신의 머리와 목 부위에 권총을 번갈아 가며 겨눴고, 전 여자친구를 불러주지 않으면 방아쇠를 당기겠다고 소리쳤다. 경찰은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음료수 한 잔을 건네며 대화를 시도했다. 작은 움직임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던 남성. 하지만 계속된 경찰의 회유에 그는 마침내 음료수를 받아들며 총을 무릎 가까이 내려놨다. 그 순간 남자가 방심한 틈을 타 미국 경찰특공대(SWAT) 소속 저격수 플럼브가 나섰다. 플럼브는 74m 떨어진 거리에서 남성이 가지고 있던 권총 쪽을 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