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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 164

소록도에서 !감동실화!

소록도에서... Solok Island 소록도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K목사 앞에 일흔이 넘어 보이는 노인이 다가와 섰습니다. In front of the pastor in Sorokdo, An old man over seventy came to his feet. "저를 이 섬에서 살게해 주실수 있습니까?" "Can you let me live on this island?" 느닷없는 노인의 요청에 목사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At the unexpected old man's request, the pastor made a puzzled look. "아니, 당신은 정상인으로 보이는데 왜 나병환자들과 같이 살고싶어 하는겁니까?" "No, you look normal. Why do you want t..

오씨와 이씨 교훈적인 이야기

오씨와 이씨 교훈적인 이야기/훈훈한 이야기 오씨와 이씨는 앞뒷집에 사는 데다 동갑이라 어릴 때부터 네집 내집이 따로 없이 형제처럼 함께 뒹굴며 자랐다. 둘 다 비슷한 시기에 장가를 들었지만 오씨 마누라는 가을 무 뽑듯이 아들을 쑥쑥 뽑아내는데 뒷집 이씨네는 아들이고 딸이고 감감소식이다. 의원을 찾아 온갖 약을 지어 먹었지만 백약이 무효다. 설이 다가와 두 사람은 대목장을 보러갔다. 오씨가 아이들 신발도 사고, 아이들이 뚫어놓은 문에 새로 바를 창호지 사는 걸 이씨는 부럽게 바라봤다. 대목장을 다 본 두 사람은 대폿집에 들러 거하게 뚝배기 잔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앞집 오씨네 아들 셋은 동구 밖까지 나와 아버지 보따리를 나눠들고 집으로 들어가 떠들썩하게 자기 신발을 신어보고 야단인데 뒷집 이씨네는 적..

탈북자 구출에 목숨 바치신 박준재 할아버지

1996년 초겨울, 연변은 몹시 추웠다. 피골이 상접한 탈북자들이 밤마다 두만강을 넘어 몰려왔다. 거리와 마을은 동냥하는 탈북자로 넘쳐났다. 그때 머리 흰 50대 남성이 나타났다. 그는 연길에선 가장 넓은 축에 속하는 120m²짜리 아파트를 3채나 사서 탈북 고아들을 데려가 돌봤다. 1999년까지 3년 동안 그곳을 거친 탈북 고아는 200명이 넘었다. 그의 이름은 박준재. 미국 시민권자로 제프리 박이라고도 불렸다. 그는 한중수교가 막 이뤄졌던 1992년 즈음 중국에 처음 왔다. 초기엔 흑룡강 성에서 사비를 들여 50여 개의 교회를 만들어 농민들을 전도했다. 미국에서 모텔 사업으로 남부럽지 않게 살던 그가 무엇에 끌려 중국 전도에 나섰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던 중 박 씨는 연변에 탈북자들이 몰려든다는 소..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감동실화이야기!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글도 모르시는 당신에게 40년 만에 처음으로 글을 드립니다. 어머니, 어머니란 이름만 입속으로 되 내어도 가슴이 미어지고 너무 아파 견딜 수가 없어 홀로 가슴을 움켜쥡니다. 슬픔이 나의 생활이 되어버린 요즘 이 딸이 한 평생 걸을 수 없듯이 당신 또한 잃어버린 기억을 영원히 되찾을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도 서럽고 서럽습니다. 어머니, 당신에게 어머니라고 부를 수 있는 이 감사의 시간이 저에게 얼마나 더 허락될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당신이 이승을 떠나는 그 날까지 아니 하나님께서 제 생명을 걷어 가시는 순간까지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어머니, 조금 전 당신은 귀저기 갈기를 완강히 거부하시며 아직 조금 남아있는 한 쪽 발의 힘으로 마구 발길질을 하시며 발버둥을 치셨지요...

가난한 서울대 합격자의 수기

실밥이 뜯어진 운동화, 지퍼가 망가진 가방, 빛바랜 옷...... 종현이가 가진 것 중에 해지고 낡아도 창피하지 않은 것은 책과 영어사전뿐이었다. 종현이네 집안은 형편이 어려워 학원수강료를 내기 힘들어 수강료를 내지 않는 대신 각 교실마다 칠판 지우는 일을 하면서 부족한 과목의 수업을 들었다. 하루하루를 나날이 피곤에 찌들며 공부를 열심히 했다. 종현이는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는 소아마비다. 하지만 종현이는 결코 움츠리지 않았다. 짧은 오른쪽 다리 때문에 뒤뚱뒤뚱 걸어다니며, 가을에 입던 홑 잠바를 한겨울에까지 입어야 하는 가난 속에서도 이를 악물고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종현이가 어릴 때, 종현이 아버지는 어린 자식들 앞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종현이 엄마를 때렸다. 겨울비 추적추적 내리던 ..

기자! 거지가 되다 !

뉴질랜드·한국 '4시간 거지체험'… 情의 차이는 서울 신촌 지하철역 15명 2만5천원 뉴질랜드 웰링턴 길거리 32명 10만원뉴질랜드 도미니언 포스트의 데이브 버제스 기자는 거지의 참담한 생활을 체험해보기 위해 거지 차림을 하고 웰링턴 길거리에 4시간 동안 앉아 있었더니 빵 등 먹을 것은 물론이고 자기 앞에 던져진 동전도 126달러20센트(약 10만원)나 됐다고 16일 밝혔다. 연합뉴스 5월 16일 버제스는 털모자를 깊숙이 눌러 쓴 채 'No Money, No Hope(돈도 없고 희망도 없다)'라고 쓴 피켓을 목에 걸었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무시나 봉변을 당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많은 이가 따뜻한 동정과 인심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 기자는 "특히 여성이 나이와 인종을 불문하고 남성보다 훨씬 마음이 따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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