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에 대한 무한 애정과 신뢰를 밝혔다. 특히 영화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안겼던터라 이선균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됐다. 이선균에게 “축하한다”라고 말을 건넸더니 그는 “내게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싶다. 모든게 감사하고 좋다”라고 활짝 웃었다. 이어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은 어느 배우에게나 꿈 같은 일이다. 그런데 내게 제안이 왔을때 ‘진짜냐?’고 되물을 정도로 얼떨떠라고 안믿겼다. 처음엔 시나리오도 제대로 보지 않은채로 하겠다고 했다. 그만큼 좋았다. 심지어 송강호 선배도 나오지 않나.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살인의 추억’인데 ‘기생충’으로 함께 호흡하게 돼 영광스럽고 벅찼다. 대학교 합격 소식을 들은것마냥 기뻤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