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폴리아모리(다자간 연애)로, 남편 하나에 아내 둘이 함께 사는 사람들이 공개됐다.
염 씨는 자신의 아내 임성은(가명) 친구인 이혜인(가명) 씨가 현재 자기 집에 피신 중이라고 제보했다. 이혜인 씨의 가족들이 이혜인 씨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던 것이다.
염 씨는 "혜인이가 34살인데 염색 한 번 해본 적 없고 착실하게 일을 해서 1억 6천만 원 정도 돈을 모았는데 가족들이 돈을 다 가져갔다"고 전했다.
이에 "이혼한 내 사촌 동생이 있는데 결혼할래? 라고 물어서 지금 우리 부부랑 그 부부가 같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혜인 씨는 "영화같은 일이다"며 현재 안정적으로 지내고 있지만 가족들이 언제 다시 찾아올 지 몰라 무섭다고 전했다. 이에 이혜인 씨는 자신의 어머니와 가족들을 감금, 갈취, 납치, 폭행 등의 이유로 기소했다.
하지만 이혜인 씨의 가족들은 이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딸을 데리러 간 것 뿐인데 염 씨가 과잉 대응하며 먼저 가족들을 폭행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혜인 어머니는 혜인 씨가 1억 6천만 원을 모았다는 사실에 "점점 부풀리네. 그 돈을 어떻게 모았겠냐"며 "언젠가부터 힐링하겠다고 염 씨 집에 자주 놀러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혜인 어머니는 딸의 카톡 내용을 보여주었다. 카톡에는 염 씨 부부와 이혜인 씨가 '일부이처'라고 언급하면서 이혜인 씨와 염 씨가 애정표현을 주고 받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어머니는 "딸이 결혼한다고 한다던 남편의 얼굴도 모르는 것 같았다"며 혜인 씨가 서류 상으로 결혼해놓고 세 사람이 사랑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염 씨는 모든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염 씨는 "바람을 피우는 개념이 아니라 성은이가 먼저 세 사람이 가족처럼 사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임성은 씨는 "내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나니까 걱정이 되더라. 남편을 챙겨줄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았다. 그래서 혜인이가 옆에 있다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폴리아모리'(다자간 연애)의 관계를 설명했다.
염 씨는 "저는 나이가 갱년기도 넘었다. 육체적 사랑을 할 나이도 아니다"며 "저 각오했다"고 말했다. 또한 성은 씨 역시 "저희가 뭐 잘못한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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