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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맨홀에 엉덩이낀 생쥐, 구조대원 도움으로 '방긋'

문방구아들stationerystoreSon 2019. 2. 2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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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벤스하임의 한 맨홀 주변으로 지역 소방대원과 지역 동물구조대원이 출동했다. 맨홀 뚜껑에 난 구멍에 엉덩이가 낀 생쥐 한 마리를 구조하기 위해서다.

생쥐의 얼굴과 앞다리는 간신히 도로 밖으로 나왔으나 엉덩이 아랫부분은 비좁은 구멍을 통과하지 못해 버둥거리고 있었다. 최초 발견자인 어린 소녀들의 신고로 지역 소방대원과 지역 동물구조대원 8명이 긴급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은 동물구조대원을 도와 쥐가 다치지 않게 맨홀 뚜껑을 들어 올려 3분 만에 구조했다. 이 쥐는 즉시 하수도로 돌려보내졌다.

구조대원 중 한 명인 미하엘 제어는 "쥐는 보통 650g까지 무게가 나갈 수 있는데 이 쥐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무거운 쥐"라며 "겨울 동안 살이 찌는 바람에 맨홀 뚜껑에 몸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간에게 해로운 쥐를 구조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구조 임무에 보통 15만 원의 비용이 청구되지만 해당 쥐 구조는 일요일에 발생해 비용이 청구되는 일이 없다"며 "동물복지법에 따라 구조했을 뿐"이라고 전하며 생쥐를 구하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며 "많은 사람이 싫어하는 동물일지라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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