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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이야기 199

소록도에서 !감동실화!

소록도에서... Solok Island 소록도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K목사 앞에 일흔이 넘어 보이는 노인이 다가와 섰습니다. In front of the pastor in Sorokdo, An old man over seventy came to his feet. "저를 이 섬에서 살게해 주실수 있습니까?" "Can you let me live on this island?" 느닷없는 노인의 요청에 목사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At the unexpected old man's request, the pastor made a puzzled look. "아니, 당신은 정상인으로 보이는데 왜 나병환자들과 같이 살고싶어 하는겁니까?" "No, you look normal. Why do you want t..

한 남자의 고백....

한 남자의 고백.... 난... 작고 볼품없었다. 어렸을 때 부터 그랬었다. 어머니 아버지의 열성인자만 물려 받았는지 동생에 비하여 난 항상 뒤쳐졌었다. 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운동까지 난 동생에게 뒤처졌다. 그래서 항상 난 동생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때문에 난 다른 사람에게 소개를 할때도 내 이름으로 소개 받기 보다는 '누구의 형' 이라는 식으로의 소개를 많이 받았다. 이제 내 나이 20. 남들은 다들 좋은 나이라고 한다. 한번쯤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나이. 약관 20세.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인생중 가장 최악의 순간이었다. 남들이 들으면 비웃을지 몰라도 난 여자친구가 없다. 여자친구 없는 것이 뭐 대수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글쎄... 나에겐 그것마저 큰 컴플렉스였다. 말 그대로 다들 하나씩 '끼고'..

길거리의 철학자 이야기

잔잔한 감동-길거리의 철학자그 버스 정류장에는 몇 년째 ‘구두 대학 병원’ 이라는 간판이 붙은 구두 수선집이 있었습니다. 좁은 공간 안에서 언제나 곱추 아저씨가 열심히 구두를고치고 있었습니다. 이제 막 서른을 넘긴 종식이가 처음 이 구두 병원에 들른 것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무렵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종식이는 한쪽만 닳아버린 구두 밑창을 갈기 위해 구두 병원에 들어섰습니다. 먼저 온 아가씨가 구두를 고치고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선 종식이가 아저씨에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이 구두 밑창 좀 갈아주세요.” “네, 그러죠. 좀 앉으세요. “자리에 앉자마자 종식이가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죠? 수선비는 얼만가요?” 아저씨가 대답했습니다. “시간은 37분쯤 걸리고 요..

1일간의 휴전_눈내리는 숲속오두막집의 기적같은이야기

크리스마스 휴전1차대전이 한창이던 191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인류 역사상 벌어진 전쟁 중 가장 지옥같았다고 평가되는 세계 제1차대전. 처음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전쟁은 장기전의 양상을 보이면서 양측의 군대는 참호를 파고서 대치하는 지리한 전쟁으로 휘말려 들어갔다. 이런 전쟁 속에서 참호에 틀어박힌 초급장교와 사병들은 하루가 갈수록 지쳐갔고, 그런 와중에도 한 해가 흘러 전선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사실 크리스마스라고 하여 별 수 있겠는가. 전쟁의 한복판, 참호 속에서 죽음과 맞서야 하는 병사들에게는 크리스마스조차도 풍요나 안락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추위에 떨면서 잠깐의 휴식을 누리던 병사들 사이에서, 그래도 크리스마스라고 캐롤을 부르던 병사들 몇몇이 있었다. 아마도 그 정도가 전장..

꽃을든 중고컴퓨터 사장님 이야기

저는 중고 컴퓨터 장사를 합니다. 남이 쓰던 컴퓨터를 얻거나 헐값으로 사서 수리를 하고 업그레이드 하여 주로 인터넷이나 알림방 같은 곳에 광고를 내어 장사를 하고 있는데, 얼마 전 저녁때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아는 사람 소개 받고 전화 드렸는데요. 컴퓨터를 구입하고 싶은데, 여기는 칠곡이라고 지방인데요. 6학년 딸애가 있는데 서울에서 할머니랑 같이 있구요.... ...................(중략)...... 사정이 넉넉치 못해서 중고라도 있으면 ........ " 통화 내내 말끝을 자신 없이 흐리셨습니다. 당장은 중고가 없었고 열흘이 지나서 쓸만한 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 드려 22만원 이라고 했습니다. 주소 받아 적고 3일 후에 들고 찾아 갔습니다.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어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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