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병의 편지 [문방구아들] 커피를 많이 마셔 잠이 잘 안오는 밤이 있다. 힘든점은 잠도 안오는데 이시간에 할것도 마땅히 생각안난다는것이다. 어짜피 안오는 잠 그냥 침대에서 일어나 좀비처럼 부엌으로 걸어가 커피한잔을 끓이기 시작하는것이다. 환장하겠다. 끊을수 없는 나의 유일한 힐링시간을 부여하는 커피 이 커피를 마시며 멍하니 거실에 앉아서 내일을 위해 빨리 자야한다 스스로 최면을 걸며 손에 들고 있는것이 커피라니 스스로도 어이가 없는것이다. 커피를 마시며 우연히 발견한 벽에 묻어있는 얼룩자국에 초점을 마치고 무의식에 잠시 빠져있다 나온뒤 내 머리속에서 나는 속삭였다. 내가 왜 그때 그렇게 이야기했었을까? 바보소리를 듣더라고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사과를 했어야 했어... 왜 신은 나에게 이 잠이 안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