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방글라데시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방글라데시발 항공편을 타고 입국한 남성 외국인 노동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무증상 확진자들이며, 현재 당국은 현지에서 감염된 상태로 입국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역 당국은 공항에서 코로나19 전수 검진을 하지 않고, 일부만 무작위로 뽑아서 검진하는데 검진 대상자 18명 중 확진자 7명이 나왔다. 확진자 중 5명은 방글라데시인 외국인 노동자들이고, 2명은 한국인이다. 검진을 받지 않은 인원들은 현재 거주지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3일 안에 관할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방글라데시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