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이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으로, 권장 수준의 2배를 넘는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암, 신장결석,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서는 '맵고 짠' 음식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 ▶물냉면=물냉면 한 그릇의 나트륨 함량은 2618mg이나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 물냉면의 나트륨은 대부분 국물이 원인이다. 국물을 최대한 먹지 않는 게 좋지만, 어렵다면 식초·겨자를 최소한으로 넣는 게 좋다. 나트륨이 걱정된다면 냉면 대신 콩국수를 택하자. 녹색소비자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물냉면, 메밀국수, 비빔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