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활을 얼마나 잘쏴야 무관을 할수 있었을까? 부북일기는 박계숙/박취문 부자의 기록인데, 1600년대 전후의 조선 군관들의 삶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사료로 평가 받고있다. 여기서 활 쏘기와 관련된 기록들을 몇 가지 이야기 해보자. 1. 박계숙의 활 솜씨 - 활쏘기 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50발 중 48발을 명중, 2등은 46발이었음. 원정 대회에 나가기도 했는데, 이때는 50발 중 50발을 모두 명중시켜 병마우후(종3품)에게 칭찬도 받았다. 활쏘기 대회 우승 기록이 꽤 있음. 2. 박취문의 활 솜씨 - 활 쏘기 대회 우승은 많이 했고, 청나라 사신 앞에서 군관 허정도와 배틀을 했는데, 쏘는 족족 명중하니까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과녁에 점 찍고] 여기 맞추면 이기는거임! 을 했는데 박취문은 46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