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경보가 위험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하면서 전국이 비상사태다. 이 가운데 이영애, 유재석, 신민아를 비롯한 연예계 스타들이 기부를 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 21일 대구 사회복지공모금회에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그는 20일 주한 중국 대사관이 제작해 공개한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도 중국 국민 모두가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22일 박서준은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한 대구를 위해 “치료에 필요한 음압 병동과 이동식 음압기가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치료에 필요한 기기 등을 구입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신민아는 25일 코로나19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는 의료진과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선행을 펼친 것.
같은날 이병헌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깊이 공감하며 모두가 힘을 모으기를 소망해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 기부금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과 노인, 저소득층 가정, 방역물품이 필요한 의료진 등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전국 각지의 국민들에게 빠르게 쓰일 예정이다.
유재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재석은 2018년 8월 폭우 피해 복구에 5000만원, 지난해 9월 태풍 미탁 피해 지역에 5000만원 기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돕기 5000만원을 기탁한바 있다.
김제동은 대구·경북 지역 시민에게 식료품과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김제동이 2030 청년들과 함께 설립한 공익 단체 ‘김제동과 어깨동무’ 측은 25일 “급하게 필요로 하는 라면과 김치, 그리고 손소독제를 구해서 어제와 오늘 보내드렸다”라고 전하며 추가적인 기부를 할 것을 밝혔다.
이외에도 가수 이승환과 청하, 배우 김고은과 윤세아, 방송인 이혜영, 크리에이터 이사배 등도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손소독제 6000개를, 가수 홍진영과 효민은 각각 마스크 5000개와 3000개를 지원했다.
박해진은 23일 진행된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에서 마련한 ‘국민예방 코로나19안전수칙’ 영상촬영에 직접 출연, 영상 출연료와 제작비를 전액 기부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도 26일 1940년도 발표한 故이화자의 ‘화류춘몽’을 리메이크해 발매하고 음원 수익을 전액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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