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백반집이 청국장집으로 변신 후 한차례 위기를 겪었다.
11월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정릉 아리랑시장 세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12번 페업한 조림백반집 사장은 단일메뉴 청국장집으로 변신했고, 백종원은 청국장 초심자를 위한 돼지고기 청국장 솔루션을 제시했다. 보리밥 비빔밥과 함께 제공되는 청국장이 6천 원으로 알찬 메뉴.
그렇게 변신 후 처음 찾아온 손님들은 기존 메뉴인 병어조림을 찾았다. 다행히 첫 손님들은 청국장집으로 변신했다는 말에 청국장을 주문했다. 백종원은 “식당이 웃기는 게 꼭 없앤 메뉴 시킨다. 다행히 안 나가셨다. 원래 나간다. 그럼 흔들려요”라고 말했다.
이어 도착한 단골손님들은 백종원의 우려대로 “청국장 안 먹어”라며 벌떡 일어나 나가버렸다. 백종원은 “저래서 기존식당 메뉴변경이 되게 힘들다. 흔들리는 거다”며 “기존 메뉴로 유지가 안 되면 그 메뉴를 포기해야 하는데. 판단을 잘해야 한다.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다행히 첫 손님들은 청국장을 먹고 호평했지만 뒤이어 30분동안 손님이 더 오지 않아 불안감이 가중됐다. 이에 제작진이 점심으로 청국장을 먹으러 식당을 찾았고 그렇게 테이블이 채워져 있자 1시가 넘은 늦은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꽉 들어차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한 테이블 있을 때는 다음에 오겠다며 나가게 되는데 꽉 차 있으니까 먹고 있으니까 나가면 손해인 것 같은 거다. 이게 참 묘한 심리다”고 말했다. 청국장을 먹어본 손님들은 모두 호평했고, 멸치 청국장보다 돼지고기 청국장이 더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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