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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에서 은퇴한 경찰관 데이브 페럴(Dave Ferrell)은 평소처럼 자전거 길을 따라 숲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정체모를 울음소리가 들려왔는데요. 울음소리가 너무도 절박했던 탓에 데이프 페럴은 소리가 나는 곳으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죠.
소리를 따라 걸어간 곳에는 손바닥만 크기의 아기 라쿤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태어난지 며칠 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는데요
혹시나 싶어 데이프 페럴은 엄마 라쿤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며 주변을 찾아보고 또 찾아봤지만 엄마 라쿤의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는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경찰관 출신 데이브 페럴이 아기 라쿤을 구조한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그는 한눈에 봐도 연약해 보이는 아기 라쿤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자신이 등에 매고 있던 배냥에 아기 라쿤을 넣은 뒤 조심스럽게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데이브 페럴은 야생동물구조서비스센터로 아기 라쿤을 데려갔고 검사 결과 엄마 라쿤으로부터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했는지 털 속에는 파리 기생충과 알이 들어 있어 충격을 줬죠.
야생동물구조서비스센터 측은 임시 방편으로 아기 라쿤을 치료했고 현재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마 아기 라쿤이 조금이라도 늦게 구조됐다만 죽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외면하지 않고 아기 라쿤을 구조해서 치료 받을 수 있게 해주신 분께 감사인사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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