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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네 모녀, 극단선택 추정 발견.."기초연금 수급"

문방구아들stationerystoreSon 2019. 11. 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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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서 70대 노모, 40대 딸 3명 숨져
노모 '기초연금 수급자'인 것으로 확인
구청 "세금 체납 없고, 장애인도 없어"
경찰 "타살 흔적 등은 없어..조사 중"
서울 성북구의 한 주택에서 노모와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세금 체납자는 없었지만, 노모는 저소득 노인이 받는 기초연금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70대 노모와 40대 딸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집 안에서는 '하늘나라로 간다'고 적힌 일반적인 내용의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인물 조사를 진행 중인 상태로, 자살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북구청 등에 따르면 노모는 25만원의 기초연금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20~70% 노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복지제도를 말한다.

다만 이들이 세금을 체납하거나,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된 기록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장애인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노모의 경우 13만원의 국민연금도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연금을 받는다는 것은 잠시나마 직업을 가진 적이 있다는 의미다.

구청 관계자는 "(세금 체납 기록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이분들은 독거대상이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라 관리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방에 거주 중인 친척 등 유족들의 소재지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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