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에 이어 서울 문래동과 경기도 광주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확인된 데 이어서 어제(24일) 경기도 안산에서도 짙은 붉은색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이어졌습니다. 안산시가 주민에게 마실 물 나눠주고 수도관에 있던 물을 빼내서 일단 급한 불은 껐는데 왜 그런 것인지 이유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낮 경기도 안산의 한 가정집 세면대, 수돗물에 이물질이 섞인 듯 짙은 붉은색입니다. 어제 오후 3시쯤부터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일대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됐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 : 저희 아저씨가 샤워하는 도중에 물 색깔이 이상하니까 세면대에다 받았는데, 세면대 하얀색이 안 보일 정도로 심각했어요.] 1천9백 세대가 이런 피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