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 엄마도 사는 게 외롭고 힘들 때가 많아. 그런 날이면 아래 인디언의 시를 꺼내 읽어. 이 쓸쓸함이 눈 녹듯 사라지기를, 내일은 조금 더 강해지기를, 어서 빨리 마음의 평화가 찾아 오기를 기도하며 일종의 의식처럼 한 자 한 자 마음에 새기는거야. 내 혼이 부끄럼 없이 살기를 빌듯 네 영혼 또한 부끄럼 없이 살기를 빌고 있어. 매일 석양을 바라보며 감사하고,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꾸준히 공부하고 일하게 해달라 빈단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늙어도 늙지 않으며 절망스러울 대도 절망하지 않는단다. 시는 넘어져도 아파도 씩씩하게 훌훌 털고 일어나는 힘을 줄 테니까. 시에서 얻은 힘으로 너의 사랑은 더 용감해 지고 인생은 깊고 풍요로워질 거야. 너는 인생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