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퇴사 후 무직이 됐을 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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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18:29100세 시대 120세 시다
그냥 재앙임 재앙 -
24.12.09 18:4950넘어서 큰돈 모을일이 없으니 법인택시,영업용택시,용달해도 밥은 먹고 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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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19:39진짜 몸이라도 건강해야함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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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19:51정유회사면 연봉이 어마무시하셨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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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20:27그냥 지나가려다가 글남깁니다 직장인에게 50대아니라 30대중반이후의 퇴사는 누구나 두려운거같습니다 대기업보다는 못하지만 중견기업에 36?7?퇴사당했습니다 불황으로 회사가 문을닫았습니다 뭘해야될지 눈앞이캄캄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하던일 대기업협력사로갔고 음식점개업,노래방창업,공사 인테리어 타일 등등 소수는 자영업 저또한기술 자영업(알고나면 별거없음)삶은 누구에게나 하기나름입니다 친한형님은 그어렵다는 소방관리사를 몇년에 걸쳐피땀흘려 취득했고요(50) 헬스장창업하신형님은 부수적인 여러일로 돈긁어모은다(코로나전 소문,지금은 모름)는 얘기도 들었어요
이종 형님,아우님이 직장인이시면 꼭 자기개발 하시길바랍니다 사람일 진짜모릅니다 저도 그직장에서 정년퇴임까지하고 싶었고 할줄알았습니다.... -
24.12.09 20:56대기업 다니다 해외주재원을 나갔는데 해외주재원을 나가면 사람이 몇명없다보니 그룹사 직원들끼리 다들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제가 있던 도시에 그룹 부사장급부터 대리급까지 합쳐봐야 3~40명 될까 말까 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술자리도 많고 한국같으면 감히 같은 자리에서 말섞을 일도 없는 고직급의 임원들하고도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는데 이렇게 좀 지내니까 제 미래가 눈에 딱 보이더군요. '아... 제일 잘해봐야 저기(그룹 부사장 지위)인데 X도 없구나.' 그래서 적당히 정리된 후 사직서를 냈습니다. 회사에서는 MBA를 보내주겠네, 뭐를 해주겠네 당근을 많이 제시했지만 받아봐야 또 코꿰이는거고... 때려치고 나와서 한 2년반 여행하고 사업시작한게 벌써 십수년이네요. 열심히 하기도 했고 운도 좋았는지라 사업은 잘 풀려왔는데 매해매해 한계를 느낍니다. '과연 언제까지 이렇게 영위할 수 있을까?' 어떨 때는 불안해서 잠도 안오네요. 항상 사업에 전념하고 살았는데 자격증 공부를 슬슬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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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0 05:20와....정말 어려운결정을 하셨네요....힘내세요!! 제가 언제 어디엔가 정리되면 작성하겠지만 저는 병이와서 죽다가 살아났네요....멘탈 잘 챙기시고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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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20:55남일 같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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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0 00:04222222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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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21:37직장의 안정성이라는게 삶의질과 직격으로연결돼있고 삶 그자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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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21:45저 일할때도 현장에 저런분들 많이 오셨죠 저도 이제 50이 다됐는데 아직도 현장에선 젊은편입다 전 초보자라도 저런분들 오심 1~2만원이라도 더챙겨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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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22:28정부와 기업이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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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22:44대출두고 퇴직하면 좃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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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23:09우리회사 코로나 시국에도 잘버텨왔는데 원청에서 투자비감소하면서 할수있는 일들이 눈에 보일정도로 줄어들다보니 걱정이 너무큽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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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0 01:15밖에 나와보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힘들고 춥죠.
사장님 발가락을 빨아서라도 버티셔야 됩니다 ㅎㅎ -
24.12.10 05:42대기업 임원씩이나 해놓고 플랜b가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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