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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에 숨은 불교 철학은? !!!

문방구아들stationerystoreSon 2023. 8. 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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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시리즈’에 숨은 불교 철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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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대  클라크 박사 논평
우주  생명체 에너지 
모두 연결됐단 불교 원리 같아
무상’ 가치 받아들인 제다이 
자신 몰락의 ‘삼독으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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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이자 불교도로서, 또 스타워즈의 열렬한 팬으로서 나는 스타워즈 시리즈 속 ‘제다이’란 집단의 세계관에 나타난 불교적 철학을 외면할 수 없었다.”

배우 이정재가 주연으로 발탁된 스타워즈 시리즈의 실사 드라마 ‘더 애콜라이트’가 한창 촬영 중인 가운데 역대 스타워즈 시리즈 속 불교적 요소에 주목한 논평이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노팅엄트렌트대학교(Nottingham Trent University)의 리 클라크(Lee Clarke) 철학박사의 논평이다. 

리 박사는 지난 12월 6일 비영리 미디어 플랫폼 ‘더 컨버세이션 닷컴’(theconversation.com)을 통해 “조지 루카스 감독의 SF영화 ‘스타워즈’가 1977년 처음 영화계를 강타했을 때 그 영화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시리즈물이 될 것이라고 상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라며 “사람들은 그중에서도 우주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종교이자 철학인 불교와 도교의 요소를 놓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리 박사가 주목한 스타워즈 시리즈 속 불교적 요소는 무엇일까. 

그는 우선 오리지널 스타워즈 영화에서 제다이의 그랜드마스터인 오비완 케노비가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힘’에 대해 “모든 생명체가 만들어내는 에너지의 장”이라고 묘사하는 부분에 주목했다. 제다이는 영화에서 평화를 숭상하는 무력조직 및 학자 겸 수도사 집단으로, 제다이의 그랜드마스터는 그들의 대표자이다. 

리 교수는 “우주를 이루는 ‘힘’이 각 생명체의 상호연결을 통해 생성된다고 보는 것”이라며 “이는 모든 것이 연결돼 있으며 다른 모든 것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고 주장하는 불교 원리와 같다”고 설명했다. 

스타워즈에서 찾아볼 수 있는 또 다른 불교 철학은 ‘탐욕(貪欲)’에 대한 내용이다. 영화에서 제다이의 그랜드마스터는 구성원들에게 사람이나 사물에 집착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특히 사람에 대한 집착을 떨치기 위해 제다이는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결혼하고 가족을 갖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한다. 

리 박사는 “불교에서 ‘고(苦)’로 표현되는 고통이나 불만은 ‘갈증’을 의미하는 탕하(tanha)에서 비롯된다”며 “인간은 사람이나 사물이 자신의 원하는 모습이 아닐 때 고통스러워한다. 갈애의 뿌리는 ‘삼독’인 탐진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다이는 ‘무상’이라 불리는 불교의 또 다른 가치를 받아들여야 했고, 자신을 몰락시키는 것이 ‘삼독’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했다”며 “그들의 집단에서의 모든 가르침은 불교적 관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1999)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하이 리퍼블릭 시대’를 배경으로 우주의 어두운 비밀과 다크사이드의 태동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영화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 스타덤에 오른 국내 유명 배우 이정재가 제다이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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