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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수확한 홉으로 맥주 만들기 !

문방구아들stationerystoreSon 2021. 4. 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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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수확한 홉으로 맥주 만들기 !

 

드디어 홉꽃의 색이 연녹색에서 베이지색으로 조금씩 바라고

반을 가르자 노란색의 루풀린이 황홀한 향을 뿜어냅니다.

 

 

 올 봄에 4 그루 심어 놓고 그냥 방치해 놓았는데,,, 한그루만 지지대를 타고 올라가서 꽃을 피우고 나머지는 땅으로 기어다니다가 말더군요..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맡아 보는 줄기에서 갓 따온 쌩 홉향은... 우와 !!!!. .그저 웃지요..^^   ^^   ^^. 

 

 

 

 

 

 

줄기에 달린 꽃은 몇개 안되던데.. 그래도 따서 모아보니 250g정도 나왔습니다. Dry hop에 비해서 5배 정도 더 사용해야 된다고 그러니까... 대충 100g 의 Dry hop이라고 계산해 봅니다.

 

 

 

 

 

얼마 안되는거지만 따서 다듬는데... 어구 어구... 허리가....  조만간 한국 들어가면 시골에서 브루어리 차려서 옆에 홉 농사도 조그맣게 지어서 Hand picking 하려고 했는데...  수확하는게... 장난이 아니네요... ㅠㅠㅠㅠ

 

 

 

Ale을 만들려고 Maris otter 5.5kg을 18리터에 68.5도에서 40분 Mashing하고 오븐에서 180 C 에서 20분 Roasting한 Maris otter 500g 을 Late addition한 후 20분 마져 Mashing하였습니다.

 

 

 

 

Mash PH는 5.18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참고로 PH meter 여러개를 써봤는데... 처음에 사용하던 2~30불 짜리는 도저히 사용할 수 가 없더군요... 

글구 몇백불 짜리는 돈이 없구...

그러던중... 요놈이 Review도 괜찮아서 써 봤는데

만족합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일단, Probe을 말려서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storage liquid 가 필요 없고 오랬동안 사용안해도 곰팡이가 피거나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또한 사용시 Calibration이 간편하고 결과값의 오차범위가 적어 Home brewing 용으로는 딱 입니다.

요즘은 이런거 쓰면 뭐 재조사로 부터 돈 받았냐고 그런다는데...  사실 재조사가 개인적으로 엄청 싫어하는 japan 이라서 좀 꺼려지기는 했는데... 써보니 좋긴 좋더라구요.

 

 

 

 

 

 

 

 

 

 

전에 Fresh dry hop으로 Dry hoping했다가 맥주가 산화되는 바람에 25리터를 그냥 버린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Boiling 시에 사용하려고 준비했는데... wet hop의 특성상 Bittering 보다는 Flavor가 유리하다고 bittering은 그냥 포기하고 Flaim out에 투여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밑으로 가라앉더군요.

 

 

걸러낸 Wort는 대충 35도 정도 까지 싞힌 후 산소를 투여했습니다.

 

산소는 5um Air stone을 장착하고 산소통에 연결한 후 밸브를 틀어서 Wort 상단에 기포가 발생하면 밸브를 줄여서 기포가 아주 조금만 보이도록 조절 하여 60초 공급하였습니다.

 

 

 

 

 

 

Yeast 는 Kveik을 harvesting해서 3rd Generation을 사용했는데 4도씨 냉장고에 10일 정도 보관한 Slurry를 20g 투여했습니다. 

 

Kveik은 일반적인 이스트 사용량 보다 엄청 적은 양을 사용하라고 되 있는데...  정말 20g 넣었더니 다음날 아침 발효조가 터지는 줄 알았슴다. ( 발효조 온도 32도)

 

담에는 한 5g 정도 넣어 볼 계획입니다. 

 

Kveik 을 사용해 보니.. 일단.. 발효조가 엄청 박진감이 있고.. ㅋㅋㅋ ... 다이아세틸 냄새도 별로 안나고 ...Flocculation 도 빠르고  완성된 맥주맛도 ..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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