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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
물고기는 물과 다투지 않습니다.
물이 조금 차가우면 차가운 대로, 물이 조금 따뜻하면 따뜻한 대로, 물살이 조금 빠르면 빠른 대로 물과 같이 어울려 살아갑니다.
물고기는 자신이 물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산에 있는 나무는 산과 다투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리가 좁으면 좁은 대로 자신의 주위가 시끄러우면 시끄러운 대로 큰 나무들이 있으면 있는 대로 햇볕이 덜 들면 덜 드는 대로 처지에 맞추며 살아갑니다.
나무는 자신이 산에서 어울려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햇님은 구름과 다투지 않습니다.
구름이 자신의 얼굴을 가리면서 잘난척을 해도 조용히 참고 기다렸다가 찡그렸던 하늘을 더 파랗고 맑게 해줍니다.
구름이 비를 몰고 와서 모두를 적셔 버려도 바람과 함께 불평하지않고 말려 줍니다.
햇님은 자신의 할일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자신을 불평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현재에 충실합니다.
복있는 사람이란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복있는 사람은 복스러운 행동을 하기에 복있는 사람일뿐 복을 주었기에 그사람이 복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들 모두는 매일 매일 똑같은 양의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같은 양의 복을 받고서도 복스럽게 행동하는 사람과 복없게 행동하는 사람 이렇게 둘로 나뉘어 집니다.
복스러운 사람은 매순간 순간이 감사하고, 복스럽지 못한 사람은 매순간 순간이 불평 불만입니다.
이렇듯 복이란 그저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 즉 고마움입니다.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고맙고 감사한 일들이 계속 생겨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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