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장지연, 결혼 전 최초 공개..애정 폭발 예비부부

‘집사부일체’ 사랑에 빠진 김건모와 예비 신부 장지연 씨가 최초로 공개됐다.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넘쳤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가수 김건모가 사부로 출연했다. 김건모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예비 신부 장지연 씨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윤은 김건모의 등장 전 “사부님이 누구인지 알아버렸다. 지인이 우연히 이 곳에 낚시를 하러 왔다가 알려주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한다. 유쾌함이 있다. 모두가 다 안다. 모르면 간첩”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코요태 김종민이 힌트요정으로 등장했다. 이에 이승기는 김종민을 아는 척했고, 김종민은 “지금 콘서트 준비 중이다. 신지 노래 잘하게 옆에서 응원해주고 있다. 이 분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YOLO’다. 사람 자체가 ‘YOLO’ 인생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재미있는 것을 엄청 좋아하시는 분이다. 여러분 집에도 이 분의 발자취가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김종민의 설명을 토대로 사부에 대한 추측에 나섰다. 이승기와 멤버들은 김종민의 힌트에 김건모의 존재에 대해서 추측해냈다. 이상윤은 “내가 거의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모은”이라며 김건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세형은 “전인권 사부님 이후로 내가 생각하는 가장 괴짜가 아닐까 생각한다.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뵙게 됐다. ‘집사부일체’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이 이거다. 보고 싶은 연예인을 볼 수 있는 것”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김건모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멤버들은 김건모를 만나기 위해 ’물고기를 잡으면 나를 만날 수 있다’라는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멤버들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라면서 곤란해하기도 했다. 이에 멤버들은 아이돌 중에서 낚시를 좋아하기로 소문난 육성재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건모는 이들이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드론을 띄워 낚시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육성재가 일찌감치 우럭을 잡으면서 김건모와 대면할 수 있게 됐다. 멤버들은 김건모의 등장에 반갑게 그를 맞으며 뛰어갔지만, 김건모는 드론 낚시를 먼저 빼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건모 특유의 자유로운 매력이 시작부터 넘쳤다. 김건모의 자유로운 방송 스타일에 멤버들 모두 놀라기도 했다.

김건모는 멤버들을 집으로 데려갔다. 멤버들은 ‘미운 우리 새끼’에 나온 집을 예상했지만 김건모의 집은 이사로 인해 텅 빈 상태였다. 김건모는 남은 짐을 싸기 위해서(?) 멤버들을 불렀다고 말해서 이들을 당황시켰다. 멤버들은 김건모의 집에 조금씩 남은 짐들을 함께 포장하며 이사를 도왔다. 

김건모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향한 멤버들은 그림 같은 집에 놀랐다. 넓은 마당이 예쁘게 펼쳐져 있었고, 그곳에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는 김건모의 어머니와 만날 수 있었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들이 향한 곳은 김건모의 어머니와 동생 가족이 사는 집이었다. 김건모는 어머니를 “나의 사부”라고 소개했다.

김건모의 어머니인 이선미 여사는 “건모가 이렇다 할 큰 스캔들 없이 잘 걸어왔다. 가족들 잘 부양하고”라며, “가족들에 대한 그런 것을 건모 형에게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미 여사가 말하는 중에도 김건모는 조카의 자전거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었다. 

이승기는 이날 “김건모 사부님이 결혼한다면 연예계 모두가 축하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선미 여사는 “앞으로는 (축하할 일)있을 것 같다. 이 집으로 이사한 다음에 이상한 예감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집사부일체’ 촬영 당일에는 김건모의 결혼 소식을 몰랐지만, 예비 신부가 어머니의 집에서 김건모의 손님 맞이를 돕고 있었다.

장지연 씨는 음식을 만들면서 멜빵 바지를 입고 있는 김건모가 등장하자 반가워했다. 그녀는 김건모를 보며 “너무 귀엽다”라고 말하는 등 애정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특히 직접 준비하고 있는 음식을 먹여주는 등 다정한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장지연 씨는 직접 음식을 준비하며 김건모의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김건모를 위한 내조를 하는가 하면, 가족들과도 친근하게 지냈고, 김건모의 조카와도 친한 모습이었다. 또 ‘집사부일체’에서는 김건모가 예비 신부를 위한 세레나데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김건모는 예비 신부가 준비해준 음식을 어머니,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선미 여사는 김건모의 가족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김건모와 어머니가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퀴즈도 풀어 웃음을 줬다.

김건모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했다. 김건모는 인기에 대해서 “인기는 (까치발)이다. 내려놔서 걸어야 내 발자국이 남는 거다”라면서 후배들에게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해줬다. 김건모와 함께 라서 웃음 넘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