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당할 뻔한 10살 여자 아이 보고 편의점 주인이 순간적으로 발휘한 기지
한 편의점 점주가 남다른 눈썰미로 자칫하면 유괴를 당할 뻔한 어린아이를 극적으로 구하는 일이 있었다. 지난 2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경기도 수원시의 한 편의점 점주를 '우리 동네 시민 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편의점주 A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 4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 앞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등교 중인 B(10) 양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포착했다. "아저씨가 음료수 사줄게, 같이 가자" 남성은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B양을 유인했다. 이 모습을 본 순간 A씨는 B양이 위험에 처했음을 감지했다. 그는 망설임 없이 곧바로 B양을 편의점 안으로 대피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피의자 남성의 인상착의를 상세히 알려주며 검거를 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