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31·본명 동영배)과 대성(30·본명 강대성)이 현역 제대 후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태양과 대성은 10일 오전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함께 전역한다. 태양은 지난해 3월12일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로 입소했고, 대성은 태양과 하루 차이인 3월13일 강원도 화천 이기자부대로 입소해 각각 군 생활을 해왔다. 이에 당초 두 사람은 각각의 부대에서 제대를 할 예정이었으나 국방부는 두 사람이 복무 중인 부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지역이라는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전역 장소를 변경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6일 제대한 지드래곤도 군 복무를 했던 강원도 철원군 백골부대가 아닌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