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80%는 약 없이 격리로만 치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도립의료원에 가보니 경증환자는 실질적으로 치료 약이 없기 때문에 격리상태로 있다”고 말했다. “열이 나면 아스피린 등을 준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부터 문을 여는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확보가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도중 이 같이 말했다. 건강한 상태에서 경증환자가 된 사람들이 생활치료센터로 가더라도 의사의 손길이 많이 필요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지사는 “도내 시ㆍ군마다 있는 보건소의 의사와 간호사를 조로 짜서 파견한다”며 “공중보건의와 보건소 간호사, 자원봉사팀, 행정지원팀 등으로 의료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