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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 30분 동안 ‘부두 곳곳 활보’…“휴대전화 빌려달라”

문방구아들stationerystoreSon 2019. 6. 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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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삼척항에서 발견된 북한선박을 둘러싼 미스테리와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 표류인지 귀순 목적인지 분명치않고, 해상 경계망이 꽤 오랫동안 뚫렸다는 사실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KBS취재팀이 최초 제기한 북한선박의 항구정박 사실에 이어 더 확인해보니 북한 주민들이 부두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화면도 찍혀있습니다. 

남측 주민과 대화를 하고 휴대전화까지 빌리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면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5 일 오전 6시 20분, 강원도 삼척항에 작은 선박이 포착됩니다.

북한 주민 4 명이 타고 있는 소형 목선입니다.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항구 가운데로 서서히 진입합니다.

우리 어민들이 배를 대는 부두 한가운데 정박합니다.

잠시 후 북한 주민 2명이 배에서 내려 부둣가를 서성거립니다.

낯선 행색과 말투가 이상하다며 우리 주민이 112 에 신고한 오전 6시 50분까지, 약 30분 동안 아무도 이들의 정체를 몰랐습니다.

결국 북한 어민들은 이곳에 정박한 뒤 내려서, 여기 어판장 뿐만 아니라 부두 곳곳을 활보했습니다. 

부두에 내린 북한 주민은 주변에 있던 우리 주민들과 여유있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삼척지역 일부 어민들은 새벽 조업을 위해 출항하면서 바다에 머물러 있던 이 북한선박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척항 어민/음성변조 : "다른 어민들도 새벽에 어두우니까 (북한어선을 우리) 배인 줄 알았는데 그 전에 벌써 여기 들어왔다는 얘기에요. 그때 새벽 3시쯤에 벌써 와있었다는 얘기에요."]

기관이 고장나서, 북한 선박이 표류했다는 당국 발표도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자체 동력을 이용해 항구 쪽으로 유유히 들어왔고 정확하게 부두에 정박했습니다. 

[삼척항 어민/음성변조 : "무동력이면 그렇게 들어올 수 없어요. 속도가 그게 무동력이 아니에요."]

무장병력을 실은 군 트럭은 해경이 북한선박을 끌고 나간 이후에도 한참 만에 모습을 드러내 늑장 출동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이틀 반이나 우리 해상 누볐는데…北 목선에 뚫린 바다



[앵커]

군당국이 발표한 북한선박의 행적을 보면, 이 선박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남쪽으로 와서 삼척항에 도착할때까지 이틀 반이 걸렸습니다. 

특히 삼척항 인근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항구로 들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이틀 반 동안 해군과 해경 감시망에 전혀 걸리지않았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해상경계 감시망에 꽤 오랫동안 구멍이 뚫렸다, 이런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선박이 북한 항구를 떠나 삼척항 부두에 정박하기까지는 6일이 걸렸습니다.

북한 주민 4명이 탄 소형 목선은 지난 9일 함경북도에서 출항했습니다.

이튿날인 10일 북방한계선 NLL 북쪽에서 북한 어선군에 합류했고, 이틀간 북한 어선들 틈에서 위장조업을 하다가 12일 밤 9시쯤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남하했습니다.

그 뒤 울릉도 동북방 해상을 거쳐 14일 밤 9시쯤 삼척항에서 불과 4~5km 떨어진 해상에 도착했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목선은 엔진 정지 상태에서 밤새 대기하다가 낡이 밝자 엔진을 켜고 삼척항으로 진입했습니다.

야간에 항구에 진입할 경우 혹시 있을지 모를 군의 총격을 우려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목선이 삼척항 부두에 정박하기 전까지 우리 해상을 무려 이틀 넘게 누볐지만 해군과 해경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또 목선이 작고 기관고장으로 높은 파도에서 느리게 표류해 감시망에 잡히지 않았다는 최초 군경의 발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은 목선 발견 지점을 당초 해경이 방파제로 전달했지만, 포괄적으로 삼척항 인근이라고 발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폐 의도는 없었다고 변명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주민이 육지까지 올라오는 동안 아무런 눈치도 채지 못한 군이 해상 경계 실패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일부러 숨긴 것 아니냐는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해경은 아직도 정신을 못찾겠어요 군은 변명만 늘어 놓고요
처움에는 파도 인줄 알았다 다음에는 우리민간어선 인줄 았았다
군에 세금이 연간 5조억이 들어간되요
잘못을 햇으면 우선 사태수습이 먼저인것 같은데요
자리보전만 할려고 변명만 늘어놓는 모습이 보기않좋네요
북한어선에 4명중2명만 귀순 2명은 북귀환
북어선주민들이 우리어선 주민들하고 애기도 하면서
핸드폰까지 빌려다라고 햇데요 한국에 사는 이모에게 연락한다고요
해경(해양경찰)은 2.5일동안 뭐하는지 모르겟네요



*출처 오늘자kbs 뉴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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