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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한 마트에서 일하던 여성 점원 팡모 씨는 차예단(중국식 삶은달걀)을 2개 훔쳐먹고 붙잡혔는데요.
여성의 절도는 점장이 재고를 확인하던 중 발각됐는데요. 달걀 2개가 빈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를 한 거죠.
팡 씨는 훔친 게 아니라 맛을 좀 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손님이 “차예단이 좀 짜다”고 항의를 했기 때문이라면서요. 그리고 동료에게 달걀값을 지불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팡 씨는 달걀값을 지불하지 않았죠.
지난해 벌어진 이 사건에 대해 최근 법원이 판결을 내렸습니다. 팡 씨는 징역 3개월에 벌금 300만 원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겨우 달걀값 700원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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