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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절대 장난으로라도 뱀 죽이거나 잡거나 그러지마

문방구아들stationerystoreSon 2024. 6. 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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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절대 장난으로라도 뱀 죽이거나 잡거나 그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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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극락
    첫댓글2024.06.03new

    헐 나도 괴담 자주 찾아보는데 뱀 잘못 건드려서 큰일나는 얘기 꽤 자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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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ya
    09:58new

    우리시골 집도 구렁이가 한번씩 기와나(지붕) 마당으로 지나갓는데 바로옆으로 지나가도 사람한테 해코지안함,
    크기도 크고 색깔도 진짜 마당 흙색이랑 비슷해서 눈에 잘 띄지도 않아서 원래 잘 알아채지도못하고
    눈에띈다고 건드릴 필요도 없을뿐더러
    어른들이 구렁이 보일때마다 가만히 두라고 하심, 건드리면 안된다고 집지키는 신? 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함
    (집마당에 돌아다니는 구렁이가 집 밖으로 벗어나면 그집 망한다고)

    어무튼 어릴때 여름방학에 시골을 갔는데 시골이 내 또래들아무도 없고
    아빠가 시골 어른들한테 어릴때부터 사랑을 많이받아서 나랑 언니가 그 사랑을 이어서 다 받고있었음
    그래서 시골 어른들 집 아무데나 들어가서 밥먹고 물먹고 놀고 그랬음
    한날 할머니랑 어떤 동네 할머니집에 놀러갔는데 처마밑에서 구렁이가 두꺼비를 잡아먹고 있는거임
    근데 입에 반쯤 두꺼비가 들어가있는 뱀이 어떻게 사람온다고 바로 피하겠음
    나랑 언니는 무서워서 피하고 우리할머니도 그냥 두라고 했는데
    그집 할아버지가 못하겠다는 그집할머니한테 윽박지르면서 빨리 술?물에 담구라고
    그채로 담궈버렸단말임
    진짜 언니랑 나랑ㄴㅇㄱ 이렇게 놀라고 우리할머니는 우리데리고 자리를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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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ya
    09:54new

    그러고 1년도 안되서 그집 할아버지는 갑자기 편찮으셔서 돌아가시고
    그집 할머니는 다음 우리 여름방학때 원래 항상 매일 가던 동네 뒷 산에서 갑자기 굴러 떨어져서
    다리못쓰시고 다쳐서 계시다가 돌아가심

    뱀 이야기보니까 살면서 단한번도 생각도 안하던 저 때 일이 갑자기 떠올라서 적어봄..
    초딩 저학년때라 20년도 더된일인데 지금 떠올리니 그 뱀 사건은 너무 생생하게 떠오르네
    그때 공기까지 생각날정도로..
    두분 돌아가신게 그 뱀이랑 연관이 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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