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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야망쩔었던 세종대왕 어린시절 일화

문방구아들stationerystoreSon 2021. 9. 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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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야망쩔었던 세종대왕 어린시절 일화

 

 

 

 

 

세종대왕은 왕권 욕심이 없었다??

 

-NO!

 

 

 

 

1.세자(양녕대군)가 기행과 방탕함으로 입지가 약화되어 가고 있을 때에 맞추어, 충녕대군이 공적인 자리에서 총명함을 드러내었다.

 

이때마다 어김없이 태종이 칭찬하고 신하들이 칭찬하는 분위기로 흘렀고, 이는 세자의 심기를 많이 건드렸다.

 

 

 

 

2. 세자의 망동에 대놓고 직언으로 간하기도 하였다.

세자가 매형인 이백강이 거느린 기생을 데려가려 하자,

"할머니(신의왕후 한씨)의 제삿날에 소인배들하고 어울려서 놀다니 이건 또 뭐하는 짓인가"꾸짖었다.

 

또 한번은 새 옷을 샀다고 자랑하는 세자에게 먼저 마음을 갈고 닦으라고 충고했으며,

옆에 있는 신하들도 충녕대군의 말이 맞다며 동조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달 뒤 열받은 세자가 태종에게 "말만 번지르르하지, 충녕은 심약한 아이임에 틀림없다"고 말하자

태종이 "충녕, 그 아이가 겉으론 유약해도 결단력에 있어서 당할 자가 없다"고 오히려 충녕을 두둔하였다.

(그런데 기록만 봐도 세자는 욕할짓만 골라했다.)

 

*한가지 야사로는 양녕대군이 망나니짓을 하고 태종에게 혼나고 나오는길에 충녕에게 "니가 또 아빠한테 일렀지?" 말하자 충녕대군은 무언의 긍정을 표했다고 함

 

 

 

 

 

 

3. 결정적으로 충녕대군은 자신의 집에서 1차 왕자의 난 당시에 살해 된 남은의 형이자 태종이 즉위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남재에게 연회를 베풀었다.

 

연회도중 남재가 충녕에게 "제가 예전에 주상(태종)께 학문을 권했더니 '왕위도 못잇는데 학문은 해서 뭐합니까?'라고 하셔서 

'임금의 아들이라면 왕위에 오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대군께서 학문을 좋아하시니 기쁩니다" 라는 말을 했다.

 

이말은 즉슨 "너도 왕 될 수 있어" 라는 말을 돌려 말한건데 한마디로 장자승계를 실현시키려고 하던 태종의 말을 거스르는 말이였다.

 

따라서 보통의 경우라면 제정신이 아니라며 꾸짖어야 하지만 충녕은 남제의 말에 반응을 안했지만 부정을 안했다는게 포인트 

 

조용히 태종에게 "아바마마, 왕의 아들이라면 앙위에 오를 수 있다고 하던데요?"고 조용히 전달만 하며

 

태종도 "그 늙은이 과감하구나!"하고 껄껄 웃어 넘겼다.

 

 

 

 

 

 

현재 위인전에 왕권 욕심이 없었다고 그려지는 충녕대군에게도 위 세가지 에피소드로 왕권에 대한 야심이 있었다는 학자들의 해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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