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의 반전…잡고 보니 마약 조직 두목

70대 할머니의 반전…잡고 보니 마약 조직 두목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마약을 팔며 왕성한 활동을 벌인 할머니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마약 조직 두목 70대 할머니의 반전"입니다.

경찰에게 체포돼 순순히 연행되는 두 남성, 스페인에서 포르투갈로 마약을 밀반입해 팔던 일당인데요.

그런데 이들의 우두머리가 뜻밖에도 79세 스페인 할머니였습니다.

마약을 팔기 위해 국경까지 넘어가 중남미에서 산호석을 수입해 파는 기업인 행세를 했다는데요.

거래처를 상대로 마약의 대금을 선불로 받아내 이 자금으로 코카인 장사를 했습니다.

수사 관계자들은 이런 수법으로 마약 자금을 조달한 경우는 처음 봤다며

할머니가 자신의 돈 한 푼 없이 마약을 판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컨테이너에 비밀공간을 만들어 코카인을 숨겨 들어온 이들은 집 안에서도 코카인이 든 가방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수사를 확대해 조직과 연관된 이들을 추가로 검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