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1세대 아이돌 20년 전과 후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1세대 아이돌 20년 전과 후

 

동시대 아이돌 동틀어 5할 이상 독보적인 팬 지분을 갖고 있었다는

H.O.T. 문희준

 

 

 

 

 

SM 보컬 스타일의 디폴트가 되었다는

H.O.T. 강타

 

 

 

 

 

당시 전문 댄스팀에서도 춤으로 비빌수있는 사람이 없었다는

H.O.T. 장우혁

 

 

 

 

 

미우새 노안돌에서 돌아온 오빠가 되었다는

H.O.T. 토니

 

 

 

 

 

 

이쁜 남자의 시초였다는

젝스키스 강성훈

 

 

 

 

 

 

남부지역에서 춤으로 이재진과 쌍두마차였다는

젝키 김재덕

 

 

 

 

 

 

당시 팬들조차 왜 좋아했었는지 까먹었던 은초딩에서 은각하로 돌아온

젝키 은지원

 

 

 

 

 

 

SM 보컬 디폴트에 이쁜남자 컨셉까지 겨냥했었다는

신화 신혜성

 

 

 

 

 

 

1세대 아이돌을 보면서 드는 미묘한 기분들

 

1) 20년 뒤 느낄 아련한 감정을 미리 경험함

2) 내 최애는 20년 뒤 정변일까, 역변일까?

3) 내 최애는 20년 뒤에도 활동을 할까?

4) 나는 20년 뒤에도 내 최애를 여전히 좋아하고 있을까?

5) 20년 뒤 최애가 복귀할때 나오는 눈물이 추억의 눈물일까, 최애에 대한 감정의 눈물일까?

6) 최애가 20년 뒤에도 활동한다면 구설수에 오르지는 않을까?

7) 그렇게 생각하면 역시나 빨리 착즙에서 빠져나오는게 답인가? 아니면 괜한걱정일까?

8) 지금 애기들이 20년 뒤에 내 최애를 아저씨로만 볼 때 나는 아무렇지도않게 웃어넘길까, 아니면 서운한 기분이 들까?

9) 20년 뒤에도 결국 당시 레전드들만 방송복귀하는 걸 보면, 이런생각 하긴 싫지만 내 최애 팀도 레전드 라인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10) 90년대 앞머리 긴거 은근 간지구나...내 최애한테 저 머리 시켜보고싶다

11) 세월은 정말 야속한거구나

12) 그냥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미묘한 감정에 가끔 눈물샘 자극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