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공정함을 상징하는 눈가리개
중세 이전,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Justitia)를 표현한 조각상들을 보면
한 손에는 법의 힘을 상징하는 검을 들고,
한 손에는 법의 엄격함을 상징하는 천칭을 들고 있습니다.
그 상징이 중세 이후에는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법의 공정함을 상징하는 눈가리개입니다.
오래전 미국의 한 지방법원의 '제인스 허킨스' 판사는 재판 때마다 눈을 하얀 헝겊으로 가렸습니다.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판결을 내리고 재판이 끝나면 눈을 가린 헝겊을 풀고 멀쩡하게 걸어 법정을 나섰습니다.
그가 재판할 때 눈을 가린 이유는 유스타치아 여신상이 눈가리개를 하는 이유와 똑같았습니다.
'내가 법정에 들어설 때 눈을 가리는 이유는 사람들을 보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원고나 피고 혹은 증인 중의 단 한 명이라도 내가 아는 사람이 있다면
나 자신도 모르게 판결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감동글 모음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혜로운 재치 (0) | 2021.02.28 |
---|---|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 (0) | 2021.02.28 |
자식들아 이글 한번 읽어보소~! "어버이 살아실제" (0) | 2021.02.28 |
임금님을 감동하게 해 아버지를 살린 소년 (0) | 2021.02.27 |
19살 꽃과부의 성공적 인생 (1) | 2021.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