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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장갑끼고, 몸상태 기록"…인천 2번 확진자 대처법 화제

문방구아들stationerystoreSon 2020. 2. 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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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에서 현재까지 총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 2번 확진자인 A씨(58세.남)의 모범적인 대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25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에 거주 중인 50대 관광 가이드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1차 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에서 양성으로 바뀌었다.

A씨는 인하대병원 격리병동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며 A씨의 모친을 포함한 접촉자 총 2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시에 따르면 A씨는 집에서도 마스크, 장갑을 착용하며 개인 위생에 철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각증상이 생긴 후 자신의 동선과 증상 등을 일지로 기록했다. 검사와 치료를 위해 인천의료원과 가천대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하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차 검진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도 병원 내부로 진입하지 않고 즉각 선별진료소로 안내 받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25일 확진받은 인천 추가확진자는 △개인위생 철저 △선별진료소 격리병동 방문 △자가격리 철저 △증세와 동선 철저히 기록 등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했다"며 "이처럼 서로 배려하고 조심하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2번 확진자의 모범적인 대처가 알려지자 지역 주민들은 "동선을 보니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도 모두 걸어다녔다"며 "현명한 대처에 감사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누리꾼들 역시 "같이 사는 모친까지도 음성이 나왔다니, 얼마나 대처를 잘했는지 알겠다"며 "국가 뿐 아니라 국민들도 이분처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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