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초등학생들이 길에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119에 신고한 뒤 학교에서 배운 대로 할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할머니가 무사히 의식을 회복할 때까지 응급조치를 한 김포 푸른솔 초등학교의 네 어린이들을 사건반장 에서 만나봅니다.
이승원 / 김포시 푸른솔초등학교 6학년 :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할머니는 뒤에서 걷고 있었고, 우리는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쓰러지는 소리가 나서 지금 위급한 상황인 것 같아서 도와드리려고 바로 갔어요. 할머니가 앞으로 꽈당 넘어진 것이었는데 학교에서 배운 적이 있어서 (몸을) 돌려드리고 몸에 있는 쪼여져 있는 것들 신발이나 목도리 같은 것 제가 풀어드렸어요. 옆에서 하랑이가 신고를 했어요.
김하랑 / 김포시 푸른솔초등학교 6학년 : 119 아저씨들이 쓰러진 할머니 호흡이 어떠시냐고 해서 호흡을 확인했어요. 숨을 잘 안 쉬고 의식이 없었어요. 119에 급한 것 같다 빨리 와 달라 그렇게 말을 한 다음에 '일단 보호자한테는 전화를 해야 되겠다' 생각을 해서 할머니 아들분에게 전화를 했어요.
배소민 / 김포 푸른솔초등학교 5학년 : 은채와 학원을 가고 있었는데 119에 신고하고 있는 오빠들을 봐서 다가갔는데 (할머니들이) 심폐소생술 할 줄 아냐고 물어보셔서 안다고 했는데 빨리 해야 된다고 하셔가지고 은채가 먼저 하다가 은채가 너무 힘들어 보여서 바꿔서 제가 하고, 또 은채가 하다가 제가 하고 이렇게 하다가…
조은채 /김포 푸른솔초등학교 5학년 : 한 60번은 한 거 같았어요. 힘들긴 힘들었어요. 학교에서 심폐소생술 배웠을 때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배웠어요. 그래도 사람의 생명이니까 살려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 학교에서 'CPR' 교육받은 배소민·조은채 양
· 김군 "'할머니 괜찮다'는 연락에 기분 풀려"
· 초등생 김하랑 군 "생명이 무엇보다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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